정 장관은 “어제는 사회·경제사적으로 역사적인 날”이라며 “40년 전 6·29는 민중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날이었고 어제 6·29는 대한민국을 초격차 강국으로 세우겠다는 역사적 선언을 한 날이었다”고 했다.
삼성과 SK는 전날 이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민관 합동 보고회에서 광주 등 서남권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에 반도체 팹(fab), 인공지능(AI) 데이터센터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. 두 기업이 밝힌 국내 투자 규모는 총 4755조원에 이른다. 정 장관은 이날 발표를 41년 전인 1987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대통령 직선제 개헌 요구를 받아들인 6·29 선언과 연결지은 것이다.
정 장관의 발언은 이어졌다. 정 장관은 정부의 광주 등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발표가 “그동안 소외된 지역과 지방에 대한 축복”이라고 했다. 이어 “‘눈 떠보니 선진국’이라는 놀라움에 더해 벼락치듯 다가온 HBM(고대역폭 메모리) 반도체 초강국이라는 현실은 역사의 신(神)이 우리에게 준 축복, 선물”이라고 했다.